함몰유두(염증)

함몰유두(염증)

젖꽃판에는 땀샘이나 몽고메리샘이라는 특수 분비샘들이 있고 이들에 염증이 일어나 종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젖꽃판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젖샘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심할 경우 고름집을 형성하고 젖꽃판 피부쪽으로 터져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젖꽃판이나 그 주위에 종기가 생긴 후 일반적인 치료 후에도 잘 낫지 않는 재발성 뾰루지가 형성된 경우를 유륜루(乳輪瘻)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여러 차례, 심하면 수십 차례 시술받으며 주위 조직이 딱딱해지기도 합니다.

염증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

젖꼭지 주위에 고름집이 생겨 일단 유륜루가 형성되면 그 아래의 병든 젖샘과 젖 관조직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고는 나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근본적인 절제수술은 단순절개술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고 까다로운 수술일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젖꼭지와 젖꽃판이 변형되거나 감각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예방은 젖꼭지와 젖꼭지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함몰유두를 미리 교정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젖꼭지와 젖꽃판을 강한 세정제를 사용해서 너무 심하게 씻어 버리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젖꽃판에는 여러 가지 분비샘이 있기 때문에 이 분비물의 이로운 정화작용마저 제거해 버릴 정도라면 손해가 많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함몰유두

유방이 완전히 발육했는데도 유두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랄 때부터 함몰된 선천적인 경우라면 유방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유두성형수술로 교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