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습진

유두 혹은 유방피부에 수포(물집), 미란(피부가 벗겨진다), 발적(붉게 변색) 등 일반적으로 습진이라고 보는 피부병변이 유방암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당수에서 방사선 소견은 정상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무시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피부습진과 단순성 피부질환은 구별이 어려우므로 약물과 연고 등의 치료로 1~2주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암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관확장증이나 유관염이 있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젖꼭지가 헐 수 있습니다. 젖 안쪽 병변에서의 지속되는 분비물로 인하여 젖꼭지의 습진이 재발하고 낫지 않는 경우에는 그 원인제거의 한 방법으로 젖 안쪽의 병든 젖관을 수술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