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

유방암의 약 35%는 식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중 지방의 섭취양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섭취하는 열량 중 지방의 열량 비율을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유방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색식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등이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 유방암
유전성 유방암에서는 평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5~90%에 달하므로 건강할 때 예방적으로 양측의 유방을 절제하는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고위험도를 보이는 양성유방질환 보유
유방 방사선 검사상에 보이는 미세 석회화가 보인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두에서 혈액성 분비물이 보이는 경우, 다발성 유방종괴가 장기간 반복되거나 유방 피부의 변화 및 액와부 림프종 증대 등이 있을 경우에 암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대측 유방에 대한 암 발병이 의심되는 경우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사람의 100명 중 2~3은 반대측 유방에도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대측 유방의 암 발생률을 가늠하고 그 가능성이 높은 경우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방 전절제술
유방 및 유방 조직을 덮고 있는 피부를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로 유방수술에서 유방을 보존하지 못할 경우 사용되는 수술법입니다.

피부보존 유방 전절제술
대부분의 예방적 유방절제술이 피부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제거된 유두는 인공적으로 피부를 이용하여 성형하게 됩니다.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
유두 밑에 유방조직이 어느 정도 남기 때문에 유방암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신의 유두와 피부가 모두 남기 때문에 유방 재건 후 인공 유두에 비해 자연스럽다는 이점이 있어 최근 예방적 유방 절제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 생검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시행할 때 감시 림프절 생검을 병행하여 적은 확률이지만 유방암 진단 후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 시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