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방 건강 상식 30’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방 건강 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비롯해 유방암에 대한 각종 오해들을 짚어 주는 유방 건강 인포북으로 생활 속 30가지의 에피소드와 카툰을 통해 의학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40~50대 여성은 물론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유용한 유방 건강 정보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과 팬덤북스, 북큐브는 전자책 제작 및 운영에 소요되는 실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방 건강 상식 30 엿보기
▲20대는 유방암에 안 걸린다= 유방암은 4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 발병률 자체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체 유방암의 25%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서구에 비해 약 4배 높은 수치이며 이른 초경과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생활, 비만과 음주,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뚱뚱하면 유방암에 쉽게 걸린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이 유방암 발병 원인 1위를 차지했다. 비만은 인슐린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며 정상적인 세포 사멸을 저해하고 발암 환경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있는 여성은 정상적인 복부를 가진 여성보다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더구나 비만은 유방암 재발률도 높이니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엄마가 유방암이면 나도 유방암= 전체 유방암 중 유전에 의한 발병은 5~10% 정도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머지 90%는 식이 습관이나 환경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나 자매 중 유방암이 있는 경우 본인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은 약 2~3배 정도 높아진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이 있는 경우, 그 위험성은 약 8~12배 올라간다. 따라서 가족력이 의심될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남자도 유방암에 걸린다고?= 남자도 유방암에 걸린다. 비록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에 불과하나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남성 유방암은 조직 자체가 적어 주변 근육층까지 빨리 진행될 위험이 높다. 유두 주위에 혹이 만져지는 등 유방암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빨리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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