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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갑상선결절과유방관계
작성자 은맘
내용
안녕하세요.. 올해33살되었구요..2009년 6월즘에 피검사를 했었는데 갑상선자극호르몬수치가 약간 높게나와
2개월간격으로 피검사2번을 더했고 수치는 비슷하게 약간 높게나와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한번보자고 하셨는데 목에 혹이 많다고 하시면서 6개월간격으로
초음파로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불안해서 다른병원에서 다시 초음파를 보니
0.2 0.3 젤큰게 오른쪽에 0.9 1센티미터가 되지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목에 좁쌀같은 혹들이 많다고 하셨어요 0.9크기의 혹을 세침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구요 지금은 정기적으로 오라는 날짜에 맞추어 가고있습니다.
사실 목에 혹이 많다고 하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양성이라고 하지만 악성으로 변화될수
도 있는건지..이런혹들은 그냥 제거해버리면 안되는건지..그리고 젤첨갔던 병원에서
갑상선호르몬수치가 높다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약간있는거 같으니 씬지로이드반알을
1달분먹고 두번째 병원에서도 연속해서 계속이약을 반알씩먹으라고주셨는데
이약을 계속해서 먹어야하는건지도 궁금합니다..(석달째 먹고있습니다) 갑상선을제거한것도아닌데 호르몬제를계속먹기엔 찝찝한감이 있어요..먹어야 한다면 언제까지 먹어야하는지.
그리고 왼쪽유방이 뭔가 동글동글 뭔가만져지면서 우리한느낌이듭니다.
대부분 병원을 보니 갑상선과 유방을 세트로 보는곳이 많던데..
갑상선에 병이있으면 유방쪽에도 병이있을확률이 높아서 그런건가요..
걱정거리가 하나더 생겼네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맘님.
현재 갑상선에 다발성 결절들이 있으며, 약간의 기능저하증 의심과 함께 씬지로이드를
복용중이시군요.
초음파상 결절이 보고되는 빈도는 높습니다. 많게는 무증상의 일반인들에게서도
40-50% 까지 초음파상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 되기도 합니다.
일단 작고 여러개의 결절로 양성 결절들로 판단하고, 담당 주치의께서
6개월 경과 관찰을 권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침검사상 양성으로 나왔다고 하니 크게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들으셨겠지만 세침검사의 정확도가 70-80%정도로 100%는 아니므로,
경과 관찰시 결절이 자라거나 모양변화시 다시 세침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번 양성으로 나왔더라 하더라도, 다음 세침검사시는
악성으로 보고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양성 결절이라 하더라도 20-30%정도는 커지거나 할 수 있습니다.
양성 결절의 제거는 고주파시술을 시행해 일부 제거 할 후도 있지만, 결절이
여러개라면 다 제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씬지로이드 용량은 제가 보기에는 아주 소량을
투여한것 같으며, (0.025mg) 기존의 결절들의 크기를 억제하는 목적및 환자분의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쓴것 같습니다.
담당주치의분의 결절들의 약물 반응정도및 환자분의 임상증상을 보고 약물의
중단시기는 결정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방의 결절과 갑상선의 결절에 대한 상관관계가 보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성암 1-2위를 다투는 암이 갑상선과 유방암이고, 같은 주파수의 초음파로 볼수 있어,많이 묶어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통증이 있으시다면 유방은 한번 검진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